2018. 6. 20.

47세에 ‘9급 공무원’ 합격한 남자가 1년 만에 그만둔 이유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47살의 나이에 공무원에 합격한 A 씨.하지만 그는 부임한지 1년 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A씨가 사직서를 제출한 이유는 ‘상사의 갑질’때문.

SBS보도에 따르면 A씨는 근무지 변경이 잦은 군무원에서 경기도 안성의 한 면사무소에 운전직으로 일하게 됐다고 한다.

A씨의 주업무는 관용차를 몰며 문서 수발을 하거나, 대민 지원을 하는 일.

하지만 그는 어느 순간 면장과 부면장의 개인기사로 전락했다고 한다.
면장과 부면장은 자동차 열쇠를 던져주고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차를 주차하라고 하거나, 쉬는 시간에도 전화로 불며 개인 운전기사 마냥 부렸다고 한다.

심지어 술에 취한 이들은 집에 데려다주는 일도 했는데, 모욕적인 언사도 수차례 들었다고 한다.


A씨는 인터뷰에서 “업무에 있어 관용차를 모는 것이 당연한데도, 면장이 자신의 차를 몰고 오라고 했다”며 “이와 같은 일은 기름값이 사비로 나가는 등 감사가 오면 지적사항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고”호소했다.



한편 면장은 이와 관련해서 A씨가 흔쾌히 한 번 태워준 것이 전부라고 주장했지만, 확인 결과 A씨는 수차례 부당한 지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사직서 제출 이후에도 일의 괴로움을 호소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