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사란?
- 사진 피사체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며 풍경이나 동/식물을 주로 찍는분도 있지만 인물사진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 인물사진의 피사체로 주변인물들을 찍는 경우도 있으나, 아무래도 좀 더 예쁘고 멋진 사람을 찍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기에 "인물출사"라는 문화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 그럼 그 인물을 어디서 섭외하느냐? 첫째로 사진사와 모델이 1:1로 촬영하는 "일반 출사"가 있으며 네이버 모 카페 및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의 메신저를 통해 섭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야외 혹은 렌탈스튜디오 등에서 촬영하게 됩니다.
- 두번째로는 이번에 문제가 된 "촬영회"가 있습니다.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는 사장이 모델을 섭외하고, 카페 등을 통해서 작가를 모집하여 촬영하는 것이지요. 보통 50%이상의 수수료를 사장이 가지고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컨셉은 촬영 전 모집글을 통해 공개되며 공지와 다르게 실 촬영시 변동되는 경우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2. 촬영회란?
- 촬영회에 대해서는 1번에서 설명 드렸으나, 좀 더 자세하게 부연설명하자면 위에서 말씀드린 "일반 출사"는 상호 무페이의 경우도 많고 많은 촬영들이 일반 데일리 컨셉(야하지 않은 일상복장)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나(물론 개인간 촬영에서도 수위있는 촬영이 있을 수도 있겠죠), 촬영회는 조금 더 자극적인 호객을 위하여 노출이 있는 촬영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일반 데일리 컨셉도 있으나 주로 섹시원피스부터 란제리, 심지어 이번에 문제가 된 누드 촬영까지 수위있는 촬영의 비중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그간의 모집글을 보았을때 비공개 촬영의 비중은 한 20%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 따라 다르지만요)
- 보통 비공개 촬영은 신분증 제시 후 비공개 서약서를 작성하며, 여기에는 절대 사진을 유출/배포하지 않겠다는 내용과 서명이 담겨 있습니다.
- 제가 처음에 말씀드린 "성욕의 배설"이라는게 여기서 명확히 드러나는 부분이, 사진사들은 대부분 자신의 사진을 자랑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자기가 멋지게 찍은 사진을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기에 커뮤니티나 자신의 SNS에 올리고자 하는 것인데, 배포 혹은 업로드를 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 자체가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한다는점을 보여주는 것이죠.
3. 이번 사건의 배경
- 이번 유출 사건 관련하여 제가 생각(추측)하는 바는 비공개 촬영회에 참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떤 1인이 사진을 대상으로 거래하여 대규모로 자료를 보유하였고, 그게 모종의 이유로 유출되지 않았나?하는 점입니다.
- 상호 합의하(모델이 촬영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는 가정 하에) 촬영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될 부분이 아니나, 그것을 유출, 혹은 거래를 한 것은 한사람의 인생에 엄청난 고통을 주는 일이고 법적으로도 응당 처벌을 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만 금일 오전 이슈가 된 페북스타분의 글에는 조금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물론 시간이 오래 되었기에 착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고 제 말이 2차가해가 될수도 있기에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1) 스튜디오에서 담배를 피운다?: 제가 경험해본 하에서는 스튜디오에서는 보통 2개조로 나뉘어 촬영하며 흡연은 스튜디오에서 일절 허용되지 않습니다.
2) 20명 이상의 출사 인원: 촬영시 화각문제로 다른 사진사가 사진에 찍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비공개촬영이라면 자신의 얼굴이 찍히는 것에 더 예민하겠죠) 한번에 촬영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5-6명으로 제한됩니다. 보통 2개조로 촬영되기 때문에 10-12명이 한계이겠고, 제 경험상으로도 12명을 초과하는 촬영회도 본적이 없습니다.
3) 터치가 있었다? : 2)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비공개 촬영이기에 다른사람의 사진에 본인의 얼굴이 나오는 부분에 굉장히 예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터치를 할 당시 촬영이 진행되었을텐데, 그걸 감수하고 터치가 있었다는 점은 뭔가 논리상 어색합니다.
4) 컨셉을 모르고 갔다? : 1번 출사에 설명드렸다시피 촬영전에는 스튜디오의 모집공지를 통하여 모델과 컨셉에 대한 소개가 있으며, (사진빨에 속은적은 있지만) 컨셉이 변동된 경우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모델 입장에서도 본인의 촬영회가 어떻게 공지되는지 대부분 확인을 하고 올 것인데, 컨셉이 갑자기 변동된 부분은 조금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 물론 제가 가본 촬영회가 전부가 아니며, 정말 악질의 경우 위와 같은 일이 가능 할 수도 있기에 사실관계에 대해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상식을 벗어난 촬영회나 모임이 있을수도 있겠죠)
- 만약 사실관계에서 틀린 부분이 있더라도 유출은 분명히 범죄이며, 유출에 관련된 사람은 도의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4. 업계의 반응
- 해당 스튜디오로 추정되는 스튜디오는 위치를 이동하고, 금일 이슈가 된 후 촬영회 관련 글을 다 삭제하였고, 대부분의 스튜디오가 유출사건이 이슈화 되기 시작하면서 비공개 촬영을 중지하였습니다.
- 다만 소수의 스튜디오에서는 아직도 알음알음 대상으로하여 비공개 촬영을 하고 있다는 소문은 들리네요..
- 최초에 유출한 사이트는 폭파되었습니다만, 그걸 미러링한 사이트에서 업로드 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