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의문의 심근경색 증세로 입원한지 만 5년째다. 그동안 일각에선 근거 없는 설레발 사망설이 돌기도 했지만 이 회장은 여전히 병상에 안정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 증상을 보여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을 받고 이후 안정을 취한 뒤 VIP 병실로 옮겨졌다.
이 회장에 대한 면회는 극소수의 사람들만 가능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일가와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이 공식적으로 면회하는 인물이었는데, 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고위 임원들도 문안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처럼 이 회장의 건강상태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오랜 시간이 흐르자 급기야 세간에선 이따금씩 그가 위독하다는 소문이 돌았다. 심지어 사망설까지 설레발 찌라시 형태로 유포됐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때 그가 VIP 병상에서 만화영화를 보는 듯한 역대급 모습이 공개되긴 했다. 다만 공식적으로 알려진 사실은 그가 병상에 누워만 있지 않고 휠체어를 타고 복도를 산책하는 정도의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5년이란 시간을 병상에서 버텨온 이 회장은 현재도 치료를 받으며 삼성전자 회장으로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