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0.

중앙 밀착마크 배현진 인터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Q : MBC 동료들이 배 후보의 ‘갑질’ 의혹을 여러 차례 제기하기도 했다.
A : 거짓 논란을 만들어야 했던 분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다른 인터뷰에서도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여러 차례 밝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사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Q : 최근엔 수상 부풀리기(대학 시절 교내 토론대회 수상 내역을 은상에서 금상으로 한 단계 높게 표현)로 선거관리위원회의 서면경고를 받기도 했다. 
A : 내 실수가 맞다. 선관위 절차는 당연히 존중한다. 이번을 계기로 선출직 공직자 자리가 얼마나 엄중한 것인지, 사소한 것도 처신을 더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출근길 비가 거세지면서 배 후보가 잠실새내역 안으로 이동해 시민들과 인사하는 모습. [배현진 캠프 제공]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배 후보는 2010년부터 8년간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냈다. 2012년 노조 파업에서 103일간 파업하다 노조를 탈퇴하고 앵커로 복귀해 노조 측과 불화를 빚었다. 지난해 말 해직 PD 출신 최승호 신임 사장이 취임하자 앵커에서 제외됐다. 이후 3개월간 업무에서 배제됐다가 3월 8일 MBC를 퇴사, 다음날인 9일 한국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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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임금님에게 사실 전달할 수 있어야”

Q : 정치에 발을 들인 지 두 달 넘었다.
A : 두 달 지났지만, 여전히 햇병아리다. 점점 깨닫는 건 있다. 3월 9일 입당식 때는 추상적인 두려움이 가득했다. 이제는 정치라는 게 고매하거나 높은 곳에 있는 게 아니라 쉽고 생활에 밀착해있는 분야란 걸 배우고 있다.
Q : 왜 한국당을 택했나.
A : 야당, 특히 보수가 힘들기 때문이다. 가고자 하는 사람이 넘치는 상황이었으면, 난 아예 정치할 생각도 안 했을 거다. 지금 한국당이 힘들다는 것도 알고, 정부ㆍ여당을 비판하면 수많은 화살이 내게 돌아올 것도 안다. 하지만 누군가는 나서야 하지 않나. 윤이 나는 꽃길보다는, 어렵지만 소신을 지켜나갈 가시밭길을 택했다. 상처받는 자리도 가치 있는 자리라는 건 MBC 파업 사태 때 몸소 배웠다.
Q : MBC 파업 때 노조 탈퇴로 비판을 받았는데.
A : 나도 처음엔 파업 취지에 동의해 함께 했다. 하지만 점점 그 가치가 변질됐고, 이에 동의하지 않는 노조원도 많았다. 그러나 그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 그만두면 모든 욕을 감수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내가 생각하는 원칙을 지키고 싶었다. 지금 정치에 나온 것도 그때 심정과 비슷하다.
Q : 지켜야 할 소신은 무엇인가. 
A : 견제와 균형이다. 정부ㆍ여당의 독재와 횡포가 심하고, 견제 세력은 비판을 받고 있다. 우화 ‘벌거벗은 임금님’을 보면, 모든 백성이 벌거벗은 임금님을 보고도 멋진 옷을 입었다며 찬양 일색이다. 권력 앞에서 진실을 말하기 두려웠던 거다. 그런데 한 꼬마 아이만이 임금님이 벌거벗었다고 말한다. 나도 그런 정직하고 솔직한 말을 하고 싶다. 정직의 가치판단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어쨌든 누군가는 그걸 말해주고 논쟁할 수 있어야 건강한 사회가 된다. 
비는 시간이 갈수록 거세졌다. 이날 배 후보의 일정은 잠실새내역 출근길 인사로 시작해 부동산 관련 주민 간담회-석촌 경로당 배식 봉사-새마을 시장 인사-시장 닭강정 집 점원 체험-파크 하비오 퇴근길 인사로 이어졌다. 배식 봉사 이후 예정됐던 시장 인사는 폭우가 내려 보류됐다. 덕분에 그의 선거 사무실에서 더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송파을 재선거 얘기를 꺼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배현진 후보 캠프 사무소 입구의 현수막. 김준영 기자
 



“선거 1위 확신…낙선은 생각지도 않아”


Q : 현실적으로 현재 여당 후보와 지지율 차이가 크다.
A :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는다. 앵커 때 선거방송 많이 해봤고 출구 조사 보도도 해봤지만,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다. 기적은 거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나고 몸소 느끼는 것들이 내게 확신을 주고 있다. 여론조사를 부정한다는 건 아니다. 현 상황은 겸허히 생각하되, 앞으로 일어날 일에 더 집중하겠다는 얘기다.
Q : 최재성 후보는 자칭타칭 ‘문재인의 복심’이다. 
A : 최 후보의 국회 경력은 인정한다. 비록 정치 경력은 짧지만, 현실 정치라는 건 누구한테 기대서 하는 게 아니라고 믿는다. 권력자 이름에 기대는 정치는 구태이며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권력자가 아닌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권력자에 기대지 않고, 기존 정치에 편승하지 않고, 주민으로부터 정치를 배워나가겠다
 
 
ps: 불러줄데가 매국당 밖에 없기 때문이고 
사상 유례를 찾아볼수 없는 7년 최장수 앵커께서 친정에 역차별 피해자 코스프레 ? 
국민 알기를 개 돼지로 알고 있네요 이정도면 지랄도 풍년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