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브리핑을 통해서 북한이 어긴 약속들을 이야기했네요.
첫째로, 군사훈련을 양해한다고 했다가 반대한다고 말을 바꿨고
둘째로, 실무회담을 약속하고 백악관 부실장이 싱가포르까지 가서 기다렸으나 북한측이 나오지 않았으며
세번째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도 전문가를 초청한다 했으나 기자만 초청했습니다.
이에 미국은 지난주 내내 폼페이오 국무장관 라인을 통해서 북한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이에 북한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무지몽매하다는 폭언까지 사용하며 미국 부통령 펜스를 비난하자 미국이 한계에 도달한 모양입니다.
우리야 뭐 맨날 불바다니 뭐니 북한의 폭언에 익숙하지만, 원래 외교가에서 저런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카다피나 이라크 정도나 그랬었죠.
저도 처음에 들었을때는 트럼프가 또 기행을 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까 확실히 미국쪽에서 용납하기 어려웠겠군요.
물론 북한도 진짜 판을 깰 생각으로 저랬다기보다는 벼랑끝 전술을 사용한 것 같은데,
트럼프는 이런 전술을 자서전에서 다룰 정도로 자주 사용하고 능숙하죠.
개인적으로 오히려 이런 것이 전화위복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려면 저런 비신용적인 행보, 그리고 절제되지 않은 어조는 자제해야지요.
실제로 북한이 저런 미국의 발표 이후에 상대적으로 절제된 어조로 미국에게 북미정상회담을 촉구하는 모습은 긍정적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