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가 6월에 제의했다는 주장 때문에 일이 더 커지네요
원래 신태용 유지vs교체 이 논쟁이었는데
히딩크가 6월에 이미 축협에 의사 전달했다고 주장했고
축협(김호곤)은 현재까지 한번도 접촉한 적 없다는 입장이었고....
둘중에 한쪽은 거짓말하고 있다는 진실공방으로 변해버렸네요 ㄷㄷ
히딩크가 직접 입 열면 사태가 좀 수그러들 줄 알았는데
새로운 논란이 발생하면서 더 시끄러워진 것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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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천신만고 끝에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을 확정하고 나서 난데없이 거스 히딩크(71)의 국가대표 감독 부임설이 불거졌다. 한 국내언론의 보도 이후 “히딩크 감독 정말 한국에 올 용의가 있다” “전제는 한국 국민이 원할 경우” “봉사할 준비가 돼 있다. 연봉은 상관없다”는 비슷한 기사가 히딩크 측 관계자의 코멘트를 인용해 쏟아졌다. 히딩크 측 관계자는 거스 히딩크 재단의 노제호 사무총장으로 보인다. 본보는 6일 노 총장과 직접 통화를 했다.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을 맡고 싶다는 게 무슨 소리인가.
“몇몇 기사에 나온 거 그대로다.”
-정확히 말해 달라.
“지난 6월 히딩크 감독이 컨페더레이션스컵(6.17~7.2) 해설을 위해 러시아에 갔을 때 내가 동행했다. 오래 전부터 한국대표팀의 최종예선 경기를 주의 깊게 지켜보셨다. 그러면서 한국 축구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말씀을 여러 차례 하셨다.”
-그 봉사가 대표팀 감독직을 말하는 건가.
“그렇다.”
-그럼 당시 대한축구협회와 접촉을 했나.
“그럴 수가 없었다. 그 때는 우리가 본선을 확정 짓지 않은 상황이었다. 히딩크 감독이 두 경기 후 탈락할 수도 있는 대표팀을 맡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본선이 확정된 지금은 축구협회에 제안을 해볼 생각인가.
“기사가 이렇게 나오고 있으니 축구협회도 생각해보지 않겠나.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이 곧 타슈켄트에서 들어온다고 하니 무슨 이야기가 있지 않겠나.”
-신태용 감독이 어려운 시기 대표팀을 맡아 본선행을 이끌었는데.
“나도 개인적으로 신태용 감독을 높이 평가하고 좋아한다. 하지만 지금은 무엇이 한국 축구를 위하는 길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우리는 비슷한 상황에서 (경험이 적은) 홍명보 감독을 잃지 않았나. 신태용 감독도 그렇게 잃어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축구협회가 지금 입장을 그대로 고수한다면 어쩔 수는 없다. 히딩크 감독이 사령탑 자리가 없어서 구걸하는 것도 아니고.”
-월드컵 진출이 확정된 뒤 그럼 히딩크 감독과 통화를 해봤나.
“잠시 후 통화하기로 했다. 그런데 내 말이 맞다. 감독님 입장에는 변함없다. 내가 감독님 매니저 역할도 하고 있다. 최근에도 여러 번 같은 이야기를 하셨다.”
-히딩크 감독은 지금 어디에 있나.
“네덜란드에 있다.”